올레길은 제주도의 제주올레에서 관리하는 둘레길을 말합니다.
1.제주 올레길의 유래는?
소설가로 유명한 서명숙이 산티아고 순례길에서 영감을 얻어서 비영리 사단법인인 제주올레를 설립하여 자신이 이사장이 되어 추진한 트레킹 코스 개발 사업입니다. 중요한건 정부나 지자체와는 무관한 프로그램이라는것입니다.
2.올레길의 코스는 어떻게 구성이 되었나요?
제주도에서는 걷기 좋은 길을 선정한 적이있는데 2007년 9월 8일 제1코스[시흥초등학교~수마포 해안]를 시작으로 각 코스가 차례로 개장되었습니다.또한 2012년 11월 24일에는 제주해녀박물관~종달바당을 잇는 21코스를 개방하였으며 제주도를 한 바퀴 연결하는 올레코스가 완전히 연결되는 관광코스가 되었습니다. 총연장 약 420km의 긴 코스를 모두 완주하려면 부지런히 걷기만 했을 때 보통 3주 정도나 걸릴정도이며 설렁설렁 걷는다면 얼마나 걸릴지 알 수 없을정도입니다.
3.올레길이 가지고있는 뜻은 어떤가요?
제주올레는 사실 사전적 의미의 올레는 아닙니다 걷는 여행이라는 취지에 맞게 개발된 길로 마을길, 해안도로, 숲속 오솔길 등 다양한 길로 이루어져 있으며, 제주올레라는 말에는 '제주에 올래?'라는 초대의 의미도 담고 있다고 할 정도로 다양한 의미가있습니다. 상업성 관광지와 무관한 제주도의 일상적인 아름다움을 볼 수 있기도합니다.그렇기에 여행객이 끊이지 않습니다.
이러한 올레길은 이미 여러 매체들을 통해 많이 알려져 많은 사람들이 찾았다. 최근 나잇대가 있는 산악인부터 젊은 산악인 모두에게 유행이 번지면서 전국에 생긴 둘레길, 비렁길, 황톳길 등 도보여행코스들의 시초격으로 사실상 대한민국의 걷기 여행 열풍의 주역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2011년 8월 일본 규슈관광추진기구와 업무 협약을 맺고 제주올레 브랜드를 수출하기도했습니다.
무려 연간 100만 엔의 로열티를 받고 제주올레의 노하우와 제주올레의 고유한 표식인 간세, 리본등을 사용할 수 있게 했습니다. 이를 바탕으로 규슈올레 4개 코스가 2012년 2월 개장하게됩니다. 규슈관광추진기구 올레 페이지에서는 2021년 6월 17일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한-스페인 관광산업 원탁회의에서 '산티아고 순례길'과 '제주 올레길'의 1㎞ 내외 특정 구간에 상호 상징구간을 만들기로 논의하였습니다.
4.올레길 완주코스에는 어떤게 있나요?
올레길의 완주 코스는 제주도 내에 23개나 있습니다.
우도, 가파도, 추자도 코스가 포함되면 모두 27개 코스나되는 대형코스가 됩니다.이 27개 코스를 모두 완주해야만 완주 메달과 증서가 나올정도. 초창기에는 제주도 본섬 21개 코스만 완주해도 완주 메달과 완주 증서를 주었지만, 유명세를 타자 원칙대로 모든 코스로 바뀌었습니다.그만큼 관광객이 엄청 늘었다는 증거.
5.올레길 완주코스는 얼마나 힘이드나요?
현재는 모든 코스를 모두 완주해야 하며, 중간 스탬프는 3개까지 찍지 않아도 봐준다고 합니다.(그렇다하더라도 엄청난 코스입니다.) 제주도 올레를 한 코스씩 돌다보면 욕심이 생겨 제주도에 있는 모든 코스를 다 돌게 됩니다. 그럼 남게 되는 4개 코스 중 제주본토와 가까운 우도와 가파도는 돌 수 있지만 추자도까지 가는 것은 매우 힘들고 어려운 일이라고합니다. 제주항 여객선터미널에서도 1시간 30분(예정시간)이 걸립니다.당연히 배멀미 하는 사람들은 엄청난 고역을 겪게됩니다. 파도가 심해지거나 강풍이 불면 결항되기도합니다. 추자도에서 제주도나 육지 쪽으로 가려고 해도 마찬가지입니다.
6.올레길 완주 주의사항이있나요?
이런 날은 결항이 잦으며 설혹 운항한다 하더라도 엄창난 롤링으로 인해 롤러코스트를 타듯이 흔들립니다. 배멀미는 피할 수 없는 고역이 될 듯... 더군다나 추자도에는 상추자도에 모텔이 1개, 그외 자잘한 민박으로 구성되어 있고 하추자도의 신양항에는 낚시꾼들을 위한 작은 민박외에는 없다고합니다.
길을 잃을 위험이 있으므로, 저녁 6시 이후의 트레킹도 매우 조심해야 한다. 길을 표시해 주는 올레 리본이 설치되어 있지만 때로는 드문드문 보여서 제대로 확인하지 못하고 길을 잃으면 갈림길이 많기 때문에 큰 낭패를 당할 수 있습니다. 특히 9코스의 경우. 그리고 해변가로 가다 보면 동남아나 무슬림 계열 외국인들도 많으므로 이들과 마찰을 일으키지 않는 것도 중요합니다. 제주올레사무국은 민간 재단이고 안전 문제에 대해서는 책임을 지지 않기때문입니다.그렇기에 왠만하면 무리하게 도전하지 않으시길바라며 도전하시려면 일행들과같이 하셔서 혹시나 하는 사고에 대비하시길 바랍니다.